미스테리 (7)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고의 환각제 사망 직전에야 느끼게 되는 최상의 쾌락 사람은 결국 죽는다, 안타깝게도. 죽음 이 후의 세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영원히 의식이 없는, 당신이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할 수도 있는 무(無)로 돌아갈 수도 있으며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가 있을 수도, 아니면 거짓일 수도 있다. 다만, 죽기 일보 직전까지의 상황은 과학이 이미 많이 밝혀낸 것이 사실이다. 고등동물이 죽는 과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뇌와 심장의 정지가 중요한 사망 요인이다. 의사는 대개 뇌의 정지를 죽음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간주한다. 뇌는 생명체 전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부위로, 이곳의 기능이 멈추면 몸 전체의 기능이 차례로 정지되어 결국 완전한 사망에 이른다. 뇌가 멈추고 소뇌가 멈추면 이윽고 심장마비, 호흡곤란의 단계로 넘어간다. 소뇌가.. 오타쿠의 성지에서 벌어진 무차별 참극 일본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인사건 2008년 6월 8일 일본 도쿄 도 지요다구,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는 일요일 오후시간대로, 보행자 천국이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었다. 보행자 천국이란 차량을 통제함으로써 보행자만이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이벤트였다. 아키하바라는 애니메이션, 피규어, 비디오 게임 등 여러가지 가게들이 있는 일명 '오타쿠의 성지'였다. 당시 거리에는 메이드 복장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여성이나 휴대폰 가판대 아르바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다니며 관광 및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차량은 한대도 없었기 때문에 거리는 광범위 했다. 수많은 인파들로 우글거리고 아이의 때쓰는 소리, 종종 들려오는 비명소리 등 아키하바라는 하루종일 씨끌벅적했다. 오후 12시 35분경 츄..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의 길잡이 에베레스트의 시체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매년 많은 수의 등반가들이 세계 최고봉을 정복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에베레스트를 찾는 만큼 이곳에는 회수가 불가능한 수많은 시신들이 잠들어 있다. 등반 중 체력이 고갈되어 동사한 시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앉았다가 깜박 잠이 들어 그대로 동사한 시체, 등반 도중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고 쓰러진 뒤 동사한 시체 등 가지각색의 사연을 갖고 에베레스트에서 영면을 취하고 있다. 1953년 이후,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사람의 수는 216명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150구의 시신은 아직도 동결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해발 8,000 미터급의 고산에서는 시신이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시신의 보존상태는 매우 좋은 편(?)이다. 덕분에 에베레스트 등반가들.. 작가를 압도한 캐릭터, 셜록 홈즈 의 작가 코난 도일에 관한 짧은 에피소드 하나 추리소설 시리즈의 작가 '코난 도일'. '홈즈'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명성도 높아 졌지만, 외에 다른 작품들도 꾸준히 발표했던 그로서는 셜록홈즈 시리즈의 인기 로 인해 자신의 다른 작품들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혀버리는 일이 반복이 되자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짜증이 쌓여만 가던 어느 날, 그는 셜록 홈즈가 목숨을 잃는 에피소드가 담긴 이라는 작품을 급작스럽게 발표하고 셜록 홈즈 시리즈를 완결해 버린다. 그러나 이때부터 화가 난 영국 독자들의 엄청난 항의에 수년간 시달리기 시작한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항의편지가 출판사와코난 도일의 집으로 끊임없이 배달되었으며, 영국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수천동의 항의편지가 날아왔다. 홈즈.. 오타쿠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게 된 계기 미야자키 츠토무(宮崎 勤) 사건 "(소녀들의) 몸을 내 것으로 하고 싶었다. 사체는 썩어버리지만 비디오라면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지." - 미야자키 츠토무 미야자키 츠토무는 1988년에 일어난 '연속 유아 살해 사건의 범인이다. 미야자키 츠토무 는 가벼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집에 들어박힌 채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회로부터 스스로 격리시켜 버린다. 그런 그가 저지른 '연속 유아 살해 사건'은 그 엽기성, 이상성으로 유명하다. 성인여성과의 관계에 자신이 없어서 유치원에 다닐 정도의 어린 여자 아이 4명을 유괴 살해하고 실제로 그 사체를 먹음으로써 열등감을 해결하려고 했던, 손에 장애를 가진 검정 뿔테 안경의 그 20대 초반의 부모에 대한 극도의 증오와는 반대로 힘없는 할아버지와 자신을 동일시했던 청.. 봄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물 속의 공원 물에 잠기는 공원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 '오스트리아 그린파크' 매년 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 Tragoess 마을의 공원인 '그린파크 Green Park'는 물에 잠긴다고 한다. 물이 차오르는 이유는 산에 쌓여있던 눈이 녹으면서 공원쪽으로 흐르기 때문. 평균 수심은 4~5m 정도이지만 가끔 8m까지 수위가 상승하기도 한다. 수위가 높아지면 잔디, 꽃, 나무, 벤치, 도로 등 모든 것이 물에 잠기며, 이때 나뭇잎 아래에 있던 기포에 빛이 반사되면서 무지개빛의 아름다운 색들이 나온다고 한다. 이 마술 같은 호수는 1년 중 5월과 6월, 딱 2달 간 유지되다가 7월이 되면 서서히 수위가 낮아져 겨울이 되면 수심 1m 정도의 물만 남고 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 때 스쿠버다이버들 사이에서 입소문.. 산재보험까지 제공했던 신의 직장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노동자에 관한 진실 태양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사막에서 관리인들에게 채찍질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돌을 나르고 깎는 노예들. 우리가 피라미드 건설 현장이라고 하면 의례 떠오르는 장면이다. 그러나 실제 피라미드 건설 현장은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던, 당시 이집트인들의 말 그대로 '신의 직장'이었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은 주기적으로 강폭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이집트에 비옥한 토지를 제공해주었다. 그러나 나일강이 최대로 범람한 시기에는 농사 지을 땅이 부족해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대부분 손가락을 빨며 굶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파라오는 놀고 있는 농부들을 불러다가 피라미드를 짓게 했는데, 다시 말하면 피라미드 건설 사업은 국고를 열어 빈민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신의 권위를 세우는 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