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츠토무(宮崎 勤) 사건
"(소녀들의) 몸을 내 것으로 하고 싶었다. 사체는 썩어버리지만 비디오라면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지."
- 미야자키 츠토무
미야자키 츠토무는 1988년에 일어난 '연속 유아 살해 사건의 범인이다. 미야자키 츠토무 는 가벼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집에 들어박힌 채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회로부터 스스로 격리시켜 버린다.
그런 그가 저지른 '연속 유아 살해 사건'은 그 엽기성, 이상성으로 유명하다. 성인여성과의 관계에 자신이 없어서 유치원에 다닐 정도의 어린 여자 아이 4명을 유괴 살해하고 실제로 그 사체를 먹음으로써 열등감을 해결하려고 했던, 손에 장애를 가진 검정 뿔테 안경의 그 20대 초반의 부모에 대한 극도의 증오와는 반대로 힘없는 할아버지와 자신을 동일시했던 청년.
범인인 미야자키 츠토무는 홈비디오나 로리콘계 비디오 매니아로 언론에 공개된 그의 방 모습으로 인해 '오타쿠'의 범죄로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방은 성인 비디오테이프가 6 천개나 있었고, 만화와 잡지에 파묻혀 있었다고 한다. 그의 방에서 발견된 수천 개에 이르는 특촬영화(울트라맨, 고지라 등으로 대표되는)와 로리에로만화 및 아동포르노, 그리고 소녀 들을 죽인 후 촬영한 사체의 비디오는 그 당시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오타쿠'라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일반인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게 되었다고 한다.
*로리콘: '유아 성도착증'을 뜻하는 '로리타 콤플렉스'를 일본에서 줄여 부르는 단어
사건의 개요
1988년 8월 22일, 미야자키는 사이타마현 이루마시에서 4세의 여자어린이 A양 차로 유괴 살해했다. 살해 후 그는 비디오 카메라로 A양의 성기에 장난하는 모습을 촬영하였다. 1988년 10월 3일, 사이타마현 한노우시에서 7세의 여자어린이 B양 차로 유괴 살해했다. 살해한 후, 시체의 옷을 벗겨 성기에 장난을 한다. 1988년 12월 9일, 사이타마현 카와고에시에서 4세의 여자어린이 C양를 차로 유괴, 옷을 벗기고 사진을 찍는 등 유린한 후, 살해한다.
1989년 2월, A양의 집에 골판지 박스가 도착한다. 안에는 A양의 치아, 뼈 그리고 “A양, 골, 소, 증명, 감정"이라고 쓰여진 문서를 넣어서 보낸다. 그 후, '이마다 이사무자'라는 이름으로 범행 성명문과 고백문을 매스컴에 보낸 그는 또다시 1989년 6월 6일, 토쿄도 코토구에서 5세의 여자어린이 D양을 차로 유괴 살해했다. 그리고 A양과 같이, 비디오 카메라로 D양을 유린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1989년 7월 23일, 여자어린이에게 장난을 하려고 했으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체포 후 이전의 사건에 대해 모두 자백을 한 그는 1989년 8월 11일 연속 유아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서 체포된다.
이 사건은 그의 잔인성이나 엽기성만으로도 굉장하지만, 그것이 한층 더 굉장한 인상을 주는 데는 다음와 같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모두 어린 여자아이가 목적이었던 것, 성기에 장난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했던 것, '4명중 한 여자어린이의 양손을 먹었다.'라고 자백한 것, 미야자키의 방이 공개되었을 때, 그 모습이 특수촬영이나 애니메이션, <기니어피그>와 같은 공포영화 등의 비디오 테잎이나 만화로 가득 차 있었던 것, 최근 이상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화제로 떠오르는 '정신감정이 이 때 세상에 클로즈업된 것 등이다. 이 사건이 세상 에게 준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
워낙 파문이 컸던 사건이라 친아버지가 지쳤다는 유서를 남기고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기까지 했는데, 이에 대한 미야자키 츠토무의 코멘트는 "아버지가 그렇게 되어 속 시원합니다."였다.
사형이 확정된 후로는 모 출판사에 300통에 달하는 편지를 보내서 교수형은 인권을 침해 한다는 둥, 사형 집행에 대한 공포 때문에 사죄나 반성을 할 수가 없다는 둥 "무죄입니다.",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등을 주장, 피해자나 유족에게는 끝까지 사죄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로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97년 4월 14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사형판결
2001년 6월 28일 도쿄고등재판소에서 사형판결
2006년 1월 17일 최고재판소에서 상고를 기각
2006년 2월 2일 사형 확정
2008년 6월 17일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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