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글 보기 (1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재보험까지 제공했던 신의 직장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노동자에 관한 진실 태양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사막에서 관리인들에게 채찍질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돌을 나르고 깎는 노예들. 우리가 피라미드 건설 현장이라고 하면 의례 떠오르는 장면이다. 그러나 실제 피라미드 건설 현장은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던, 당시 이집트인들의 말 그대로 '신의 직장'이었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은 주기적으로 강폭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이집트에 비옥한 토지를 제공해주었다. 그러나 나일강이 최대로 범람한 시기에는 농사 지을 땅이 부족해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대부분 손가락을 빨며 굶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파라오는 놀고 있는 농부들을 불러다가 피라미드를 짓게 했는데, 다시 말하면 피라미드 건설 사업은 국고를 열어 빈민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신의 권위를 세우는 국.. 콜럼버스와 국정교과서 2015.10.13 한겨레 칼럼 [왜냐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세대에는 콜럼버스가 신대륙(남미)을 발견했다고 교과서를 통해 의심의 여지 없이 배웠다.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해 다룬 라는 책을 쓰면서, 남미라는 지역을 더 내재적 관점에서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다. 콜럼버스가 소위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것을 했을 때, 남미에는 이미 수천만 명의 사람이 살고 있었다. 상황이 이런데 과연 ‘발견’이라는 말이 적절할까?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단어는 남미 지역에 이미 살던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졸지에 ‘김춘수의 꽃’으로 만들었다. 콜럼버스가, 그리고 스페인과 서양이 이름을 불러줘야만 의미가 있는 존재들. 만약 콜럼버스가 남미가 아닌 조선에 왔다면 조선이 ‘발.. 아사다 마오의 눈물 우린 누구나 '1등의 환희'보다 '2등의 아픔'에 익숙하다. 시상대 위에서 아사다 마오는 울지 않았다. 김연아는 울었다. 아사다는 두 번의 트리플악셀을 성공시켜 205.5점을 얻었다. 자신의 최고 점수다. 그러나 김연아(228.56점)와는 격차가 너무 크다. 아사다 마오는 여자 피겨 역사상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악셀을 가장 잘하는 선수다. 그러나 3바퀴 반 돌고 나서, 그다음 2바퀴로 마무리짓는다. 합쳐서 5바퀴 반이다. 그런데 김연아는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돌진 못하지만, 3바퀴를 연달아 돈다. 6바퀴다. 링크에 서기 전에 이미 아사다는 0.5바퀴 뒤져 있다. 아사다는 3바퀴를 연달아 돌지 못하기 때문에. 김연아가 65번이나 넘어지면서 똑같은 동작을 연습했다고 했다. 아사다라고 그만큼 넘어지.. 야후 코리아는 어떻게 망해갔나 야후 코리아 前직원이 말하는 야후 코리아 몰락의 뒷 이야기 1999년을 기억하는가. 종말론이 드리운 세기말의 분위기는 흉흉했다. 밀레니엄 버그니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니 어쩌고저쩌고 게다가 세기말적인 분위기까지 합세해 ‘세기말’이라는 영화에서는 어릴 적부터 알고 자란 옆집 동생 같았던 이재은이 옷을 벗었고, 전자음에 맞춰 고장 난 로봇 같은 테크노 댄스를 춰댔다. 당장 공룡처럼 인류가 멸망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다 2000년 1월 1일, 별일 없이 아침에 일어나 사타구니를 긁으며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셨다.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었다. 당시의 우리 집은 IMF 경제 위기를 돌직구로 맞았고 대학생이었던 나는 과외를 다섯 개나 뛰며 집안의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었다. 주말의 의미가 사라.. 엠블럼 시스템 2011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신사고피클(쎈닷컴)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토큰 시스템. 강좌 구매나 후기 작성 등을 통해 획득한다. 획득한 엠블럼으로 경품 교환이나 신사고 화폐인 씽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엠블럼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좌'와 '범위', '선생님' 이 세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야 했는데 각각 '교재 표지'와 '별', '강사 컬러'로 조합을 구성한다는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까지 직접 완성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디자이너의 업무 영역을 벗어난 꽤나 칭찬 받을 성과인데 당시에는 디자이너의 당연한 업무로 받아들여졌는지 완성 후 별도의 피드백을 받은 기억이 .. 테이블 디자인 2011-201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좋은책신사고 재직 중 제작한 다양한 형태와 컬러의 테이블 디자인입니다. 팝업 디자인 2011-201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좋은책신사고 재직 중 제작한 팝업 디자인들입니다. 배너(일반) 디자인 2011-201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좋은책신사고 재직 중 제작한 배너 디자인들입니다. 배너(썸네일) 디자인 2011-201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좋은책신사고 재직 중 제작한 썸네일 형태의 배너 디자인들입니다. 배너(플로팅) 디자인 2011-201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좋은책신사고에 재직 중 제작한 플로팅 배너 디자인들입니다. 배너(바) 디자인 2011-201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좋은책신사고에서 제작한 바배너 디자인들입니다. 신간 기획안 디자인 2009.07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해법수학'으로 유명한 '천재교육'에 재직하던, 대학 시절 친했던 누님의 부탁으로 (정말)도와드린 기획안 디자인이다. 러프하게 그려진 구조도를 개선하고 기획안 전체 레이아웃과 컬러를 잡아드렸다. 승진이 달린 PT라고 했었는데 결과 발표 전 덕분에 잘 했다는 연락이 한 번 있은 후로 연락이 끊어져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안 좋았으니까 끊겼겠지? ㅋ) 좋은 누나라서 섭섭하거나 그런 건 없다. 사이트 구축 기획안 2005.12 담당파트 : 기획 100%,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독립영화상영관 '아트플러스' 사이트 개편 기획안. 기획안 콘텐츠와 디자인까지 모두 맡아 진행했다. 결과는.. 당연히 실패. 내가 지금 봐도 설득이 안 되는 콘텐츠다. 당시 젊은 혈기(27살)에 PT 가서 "이쪽 일을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요."라고 영진위 담당자한테 개소리 한 게 제일 영향이 컸을 듯 ㅋ 부끄러운 기억이다. 사업제안서 디자인 2007.03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당시 재직 중이던 직장의 동료분이 지인의 사업이라고 소개해줘 작업한 사업제안서 디자인이다. 분량이 많은 작업은 아니었지만 나를 아주 싸게 부려먹으셨고, 덕분에 그 분은 친구에게 체면치레 좀 하신 듯. 그랬다면 뭐 그걸로 만족 ㅋ 방송프로그램 제작 제안서 2005.06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방송사 및 투자사, 기관 등에 뿌려지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제안서. 제작사는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 제안서를 만들어 앞서 말한 곳들에 최대한 돌리고 그 중 가장 좋은 조건으로 오케이하는 곳과 계약 후 제작비를 투자받아 프로그램을 제작/납품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리한 조건이라도 한 군데라도 받아주는 곳이 있으면 다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로) 이 제안서의 프로그램도 결국 제작되지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디앤디미디어 회사소개서 2005.05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재직했던 회사의 회사소개서이다. 입사해서 처음했던 작업. 우리 소개서가 이렇게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많이들 놀라셨지. (물론 몇 명 안되는 직원수의 중소기업에서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서 말이다.) 영화진흥위원회 뉴스레터 2007 2007.07 - 2007.12 담당파트 : 디자인 100%, html 코딩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Flash MX 영화진흥위원회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지인의 소개로 2007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던 작업이다. 영진위 측으로부터 콘텐츠를 받아 디자인&코딩을 한 후 전달하는 방식. 2주에 한번씩 발행으로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매회 같고 콘텐츠만 바뀌는 형식이라 틀을 잡았던 첫 회 이후에는 작업이 어렵지 않았다. 반면 보수는 꽤 높아서 당시 나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일이었다. '커버(표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했는데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매회 커버 이미지 뽑는 게 힘들어져서 2008년 작업부터는 커버 ..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대통령 공식 초청장 2006.08 담당파트 : 디자인 100%, html 코딩 100% / 사용 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8.0, Adobe Illustrator 7.0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통령 초청을 목적으로 만든 초대장 정도 되겠다. 나는 나왔지만 부산영화제에서 계속 일하던 민권형이 급하게 요청해서 서둘러 만들어 드렸다. 인쇄용은 아니고 e메일로 청와대 의전 담당에게 보내는 거라고 들었다. 내 인생에서 아버지, 어머니 외에 가장 존경하는 분이 노무현 대통령인데 물론 그분께서 직접 보시지는 않으셨겠지만 그분께 뭔가를 드린다는 마음이 들어 혼자 들떠 작업했던 기억이 난다. 문재인 대통령 퇴임 어떤 외국 정상과 나란히 서도 외모로나 인품으로나 꿇리지 않았던 대통령은 참 오랫만이었다. 자랑스러웠고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고마웠다. 하지만 정작 그 분은 역대 그 어떤 대통령보다 힘든 임기를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직업적 윤리의식 따위는 진즉에 개나 줘버린 보수언론, 주군이었던 자신의 등에 칼을 꽂고 비열한 방법으로 왕좌를 차지한 굥과 인면수심의 자칭 보수 정치인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아무튼 우린 그의 임기 중 선진국이 되었고, 팬데믹을 극복했으며, 문화적 한류의 정점에 이르렀다.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쎈닷컴 모바일웹 2015년 제작 담당파트 : 디자인 100% / 사용프로그램 : Adobe Photoshop CS3, Adobe Illustrator CS3 쎈닷컴 리뉴얼에 맞춰 모바일웹도 리뉴얼하였다. 배너를 제외한 모든 영역을 플랫한 스타일로 디자인했으며, 컬러도 최소한으로 사용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특히 모바일 결제가 도입되어 해당 부분의 UI&UX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