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심야드라마 <세컨드 하우스> 리뷰
* 2006년에 작성한 글입니다.
방영 : 2006.01.13 ~ 03.31 일본TV도쿄
출연 : 나가노 히로시, 이소야마 사야카 등
최근에 본 일본 심야드라마 <세컨드 하우스>입니다.
일본 아이돌그룹 V6의 멤버 '나가노 히로시'와 그라비아 아이돌 '이소야마 사야카' 주연입니다.
<세컨드 하우스>는 아내에게 구박 당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회사원 '미사와'가 직장동료 셋과 함께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유부남에게는 꿈의 공간인 '세컨드 하우스' (세컨드가 사는 집이 아님)를 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배우 지망생인 '아키'짱과의 러브러브 스토리입니다.
2006년 1월 일본 도쿄TV에서 금요일 밤 25시(토요일 새벽 1시)에 방송된 드라마로 성적인 표현에 관대한 일본에서 새벽 1시 방송이니만큼 ㅅㄱ 정도는 다반사로 노출되는 므흣한 성인물입니다. 그렇다고 에로틱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야한 코미디 정도의 수준입니다. (ㅅㄱ만 나올 뿐!) 불륜을 다루고 있습니다만(인정하고 싶지는 않네요) 질척거리지 않고 깔끔하게 담아낸 느낌입니다. 지나치게 깔끔해서 엔딩이 좀 허무했지만...
아쉽게도 벗는 분들 몇몇만 계속 벗습니다. 출연진 중 일부는 AV 배우라고 하던데 저는 한 번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헐.. 10년이 넘었다는) 일본 아이돌그룹 V6의 멤버 중 가장 활동이 적은 것 같아 아쉬웠던 '나가로 히로시'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이소야마 사야카'라는 깜찍한 아이를 알게 되어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그녀의 이름으로 구글링하시면 그라비아 아이돌답게 의상비가 거의 안 들어간 그녀의 사진들을 잔뜩 보실 수 있습니다.
밝고 경쾌한 불륜드라마라니.. 게다가 엔딩도 해피엔딩! 이래도 되는 건지, 헛헛-
내용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편당 30분, 12편이니 하루 날잡고 기분전환용으로 감상하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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